팜 to the 칸



1.

참을 수 없는 택배의 기쁨.
2주를 기다린 CD가 도착했다는 연락을 받고 2월의 추운 날씨를 뚫고 택배를 받으러 갔다오게 만드는 마법이란ㅋㅋㅋ
어제는 로미오와 줄리엣 공연 DVD가 오고, 오늘은 Wicked Original Cast Album이 오고, 그리고 다음주는 조바고 공연!
뮤지컬 풍년이구나 =▽=
하지만 지갑은 흉년...orz;;lll


2.

음..택배가 와서 기쁘긴 하지만, 직장을 다니느라 시간이 없어서인지 점점 취미생활이 수동적인 것으로 바뀌게 되는 것 같다.
학교 다닐 때엔 그래도 짬을 내서 자전거를 가지고 한강변에 나가기도 했는데
이젠 그럴 시간에 한숨 더 자자.. 마인드가 되어버려서-_-;;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가지는 취미생활이 영화감상, 뮤지컬 관람, 음악 감상 이런 것들이 되어버렸고;;
어느새 나는 내가 할 줄 아는 것 없이 남이 하는 걸 구경만 하는 사람이 되어버렸다.
내가 하고 싶었던 글을 쓰는 것도 아니고, 좋아하는 노래를 부르는 것도 아니고
그 모든 것들에서 멀리 떨어져 단지 바라보기만 하는 사람이 되어버린 것이다.
그런 생각이 들고나니 지금의 내 모습이 너무 소극적이지 않았나, 조금 더 적극적으로 되어야하지 않나,하는 생각이 들었다.
맨날 머리로만 생각하지 말고 이제는 움직이자.


3.

업무 스트레스, 사람 스트레스, 스스로에 대한 스트레스 때문에 머리가 터질 것 같았는데
교회 가서 엉엉 울며 기도하고 나니까 좀 편해졌다.
내가 속해있는 팀도 팀원들이 너무나도 좋은 분들이고,
회사에 놀러간다고 스스로 생각이 들 정도로 지금은 업무를 맡고 있는 것도 없는데
스스로에 대한 자신감 상실 때문에 괜히 업무에도, 사람 관계에도 스트레스를 받고 있었나보다.
자신감 상실 -> 업무, 인간관계에 스트레스 -> 스트레스 받으니까 놓아버림 -> 업무 및 인간관계 약화 -> 자신감 상실
이라는 악순환을 빨리 끊어야할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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